드라마 16회 내내 블랙독이란 제목과 어울릴법한 어두운색체
잔잔한 음악... 뼈때리는 교육과정, 뼈때리는 교육현실
그리고 배움의 전당이라는 학교의 어두운 부분까지
너무도 디테일하게 잘 보여주고 살아진 드라마였다
고스카이 서현진은 학창시절 교생선생님을 떠올리기에 충분했고
진학부장 박성순 선생님은 그 나이대의 선생님을 너무 잘 그려냈다
쌍문동 노래하는 치타의 모습이 간간히 보여서 웃음이 나왔지만
그녀의 연기는 완벽했다
에피소드마다 아름답게 끝내긴 했지만 왠지 쓸쓸한
여운과 그 분위기.....
불후의 명작이라 불리는 드라마 미생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잘 헤쳐 나가지만 그 가슴아린 감정선....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 였지만
이사회의 정교사와 기간제 선생이라는 숨은 이야기를
공론화 하기 충분한 드라마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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