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틀포레스트' 는 아무 준비 없이 봐야할 영화 인듯 하다
너무나 작고 예쁜 김태리와, 영화와 너무도 어울리는 주변에
흔히 볼수 있지만 그렇다고 찾아보면 막상 없는 영화와 너무 잘어울리는
류준열, 그리고 대기업사업, 기자합격, 슈퍼모델, 텔러트, 영화배우까지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진기주의 잔잔한 힐링 영화
강하고, 거칠고, 자극적인 영화의 흥행으로 조폭, 비리검사, 비리정치인
등의 소재와 선이 굵은 연기파 남성배우들을 포진해 한국은 거의 상업영화로
도배가 되어 가고 있을때 간간히 이런 힐링 영화가 하나씩 나오는듯 하다
나 역시 기존 오락영화의 재미에 흠뻑 빠져 영화 포스트만 딱 봤을때
딱히 끌리지가 않았다.... 아마 오래전 순수하고 감수성이 풍부했던 그옛날
연애를 하면서 한껏 달달해진 감성이 아니고서야 소화 하지 못할것만 같은
그런 포스터
그러나 정말이지 우연히 영화를 시청하는 순간
그 순수함들에 살포시 미소를 짓고 같이 영화를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할수 있었다
최근 순수했던 그 시절 향수들을 자극하는 '응답하라 시리즈' 와는 다른 순수함
흔한 내 주변의 일상과 군상들, 그리고 그중에 제일 순수한 녀석들만 모아논
지극히 현실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상을 보여주고
그 따뜻함을 더하기 위한 엄마의 음식, 시골의 음식, 신선한 음식들이 영화의
재미를 한껏 끌어 올려준다
일본 드라마 고독한미식가의 이야기를 좀더 아름다운 배경과 순수한 젊음이들을
통해 따듯한 미식가란 제목을 붙여도 될법한 영화이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은 9점을 넘어섰다 정말 압도적인 평점이다
전세계를 열광시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와 비슷한 평점이다
아마도 대형 오락영화와 더럽고 잔인한 국내 영화에 지친관객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정서와 맞아 떨어진
기가막힌 작품이라고 볼수 있겠다
아버지가 병에 걸려 온가족이 아버지 고향으로 내려와 살게되는 태리
그러나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셨지만 시종일관 영화는 무거운 분위기는 없다
엄마와 아름답게 전원생활을 하고 살다 어느날 엄마는 김태리가 수능이 끝나고나서
집을 나간다... 가출... 처음에는 먼가 가슴아픈 사연이 있을까 했는데
그런것도 없다... 먼가 한국적 정서와는 안맞는 느낌은 들었지만
엄마는 엄마의 제 2의 인생을 찾아나서는 아름다운 출발을 행했고
갓 성인이된 김태리는 꿋꿋하게도 현실을 인정하고 극복한다
엄마는 주인공을 미워하지 않았으며 주인공도 엄마의 사랑을 듬쁙 받고 자라
너무도 아름다운 마인드로 엄마를 이해 한다....
류준열을 시골에서 자라 도시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도시의 그 잔혹함에
못버티고 귀농한 청년이다... 어릴적 부터 김태리의 친구이다
화려한 스펙의 진기주는 살짝 촌스럽지만 순수한 김태리와 류준열의 친구이다
너무나 예뻤던 그녀의 얼굴을 기억하기에 처음 영화에서는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고 잘 알아보지 못할정도로 훌륭하게 역활을 소화해 낸거 같다
엄마 문소리는 딸을 가족을 너무도 사랑하지만 자기애 역시 강한인물이다
음... 약간 서양부모님? 암튼 가출한 엄마라고 부르면 나뻐 보이지만
영화내 왜 나갔을까에 대한의구심이 드는 착한 엄마역활이다
영화의 70프로는 김태리가 이끌어 가고 나머지는 앞서 말한 등장인물들이 끌어간다
백만이 넘게보고, 평점이 9점대이 이 영화는 엄청난 사건전개나 복선도 없으며
인물간의 복잡한 심리 싸움도 없다... 그냥 이 영화는 흐른다
리플포레스트 는 그냥 가만히 흐르는 영화이고
리플포레스트는 보면 행복하다
(그리고 마지막 김태리 집에 문이 열려있다... 엄마 컴백한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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